책/Review 2009. 4. 22. 21:10

낙원 - 미야베 미유키

낙원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문학동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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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유명한 미야베 미유키 님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역시나 우연... 완전히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었는데요,
음.. 만족이라는 기분?
사실은 모방범을 읽고 싶었지만.. 다음기회로... (꼭 읽고 말테얏!)
 
낙원은 음.. 분위기가 용의자X의 헌신과 비슷합니다.
두근두근 함이 좀 덜한대신.. 세밀한 상황설명과 전반적인 흐름을 차분하게 풀어나가죠.
 
검은집을 읽을 때는 꽤나 두근두근 했었죠.. 현재진행형이라서..
조금은 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 있지 않을까......?
기대를 품어봤지만.. 마지막까지도 큰 반전은 없이 스무스하게 사건(? 이랄것도 없지만)이 전개됩니다.
 
책 전면에 걸쳐 모방범에 대한 전제가 가득한 기분이 들어서 지금 읽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합니다 ㅋ
하지만 낙원을 하루만에 읽어버리는 바람에 조금 자제하려고 하고 있어요..
(자꾸 이런책 많이 읽다보면 가위에 눌려서리.... 실제로 어제 저녁 악몽을 꾸었어요.. ㅠ _ㅠ..)
간은 작은데 자꾸만 요런 쪽으로 관심이 가니 으짜면 좋습니까요...
 
요즈음, 좋은 작가를 많이 알게되서 기분이 너무나 좋습니다.
우리나라 책도 애정해 줘야 할텐데.. 국내엔 추리물을 쓰시는 작가분이 별로 없으신거 같아요.. ㅠ_ㅠ...
소설은 지루해서리... 로맨스라면 조금 흥미 있지만;;
좋은 작가분 추천해주실분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m(_ 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