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Review 2009. 3. 26. 22:32

그림자 살인(2009) - 9.5점

후헤헤헤.... 그림자 살인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요~ 네~

다음, 팸레까페에서 시사회표를 나누어 주신다는 회원분이 계셔서 빌붙어서 다녀왔습니다. ㅋ

충무로에 있는 대한극장에서 봤는데요...

요기 정말 미로 처럼 꼬불꼬불.. 정신이 없더군요;;

이날은 정말 사람도 많고, 길도 어려워서..  가뜩이나 모르는 분을 만나는지라.. 몇번을 위층 아래층 왔다갔다 한뒤에 회원분을 만났습니다.

 

그분께서 녹차라떼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저도 평소에 영화볼땐 아이스티 주의인지라.. 스타벅스에 들렸습니다.

아... 스타벅스 정말 싫어하는데요.. (가격만 비싸고 별것도 없는 게 뻐기는 듯 해서 싫어함 -ㅅ-a;;)

가뜩이나 아이스티 땡기는데 아이스티도 없대고... 정 확떨어지는 스타벅스 입니다 ..ㅋㅋ;;;;

 

먼저 오신 회원분들은 표를 다 나누어주시고... (7분 정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지막 한분을 기다리다가, 안오셔서 상영시간을 약간 넘겨서 상영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와.... 극장안에 그렇게 꽉차있는 광경은 처음 봤습니다.

정말 통로 말고는 검은 머리들로 꽉차 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사회가 원래 그런건지.. 하긴 공짜니까 안갈 이유도 없군요.. ㅋ

항상 조조나 오전 시간에 좀 텅 비어있는 영화관에서 한산한 가운데 영화를 즐겼었는데, 조금 신경이 쓰이긴 하더군요 ㅋ

 

들어가자 마자 첫 수술장면에 으윽......... 하는 느낌을 가지며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 역시 황정민...!!!!

능글능글 하면서도, 쌈빡한 느낌의 연기가 술술 나오더군요.

이러니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아웅... 달콤한 인생에서는 완전 비호감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호감형 배우로 ㅋㅋㅋㅋ


 <어떤 표정이고 어울리는 황정민, 사진출처 - 네이버>

 

빠른 전개와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시켜 주는 장면들, 그리고 참 마음에 드는 사운드.

초반 추격씬에서 나온 둥둥둥 북치는 소리는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ㅋ


그림자살인
감독 박대민 (2009 / 한국)
출연 황정민,류덕환,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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