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이론

평행이론

감독 권호영

출연 지진희

제작 2009 대한민국, 110분

평점

아무 생각없이 보러 갔던 것 치곤 꽤나 실망이 컸습니다.

 

영화 시작전에 예정되지 않았던, 지진희씨의 무대인사가 없었더라면... 더 실망이 컸을듯;;

(부탁하신대로 별점 조금 더 넣었어요... - _-a...)

 

영화는 평행이론이라는 (영화속 가상이론인지 실제로 논의되는 이론인지는 모르겠네요;;) 것을 전제로 해서 이야기 진행이 시작됩니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던, 김석현(지진희)은 어느 날 부인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게되고.. 자신과 30년전에 같은 삶을 살았던 사람을 알게 되면서 평행이론에 근거해서 범인을 찾는다...

 

라는것이 핵심 줄거리 인데요...

 

스릴러 라는 장르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이건 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스토리의 빈약함도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화면구성이 .. 뮤직비디오도 아닌데 너무 난잡했구요.. ㅠㅠ....  제 생각이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것 같은 카메라 떨림에  눈이 다 아프더군요...

 

마지막 반전은 확실히 예상하지 못한 것이여서 조금 우와~ 하는 면도 있긴했지만.. 한.. 80%부분까지믄 대강 예상했던 전개로 이어지는지라.. 오후 2시25분 타임에 들어가서 보았는데도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이날 조금 간격을 두고 의형제도 보았는데.. 의형제를 먼저 보았더라면 정말 지루해서 참을 수 없었을거예요...

 

지진희씨 정말 좋아하는데... 흙 ㅠ _ㅠ...

왠지 이번 영화에서는 역할에 좀 몰입감이 떨어진다고 할까... 제 느낌 뿐인지는 모르겠지만 역할 그 자체가 아니라.. '아.. 저사람이 연기를 하구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지막 반전만 놓고본다면 추천할만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