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일단, 평점이 매우 주관적임을 밝힌다.. ㄱ-;
트와일라잇은 개봉전부터 예고편을 통해서 매우 기대했던 영화다.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 장르에다가 미남 뱀파이어라는 흥미로운 소재까지!
그런데 영화를 보기전에, 책을 먼저 발견했다.
원작소설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조금
낭패.. 라고 생각했다. 이러면 둘 중에 하난
포기해야 하잖아... ㅠ
소설과 영화중에 선택하라고 하면, 당연히 소설쪽이므로 영화를 포기하고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Twilight - New Moon - Eclipse - Breaking Dawn 으로 이어지는 구성인데, 아직은 Eclipse까지 나온단계.
영화제작도 계속 이어질꺼라고하니.. 영화가 마음에 드셨던 분들은 기대해 봄직하다.
1부 Twilight을 4/5쯤 읽고나서, 자주가는 클럽에 들려보니 영화가 ts버전으로 올라와있었다.
받아놓고 볼까말까 볼까말까 엄청 고민(정말 결정하기 어려웠음)을 하다가 결국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보기 시작했다.
오노...... 반쯤은 예상했지만 정말 숨도 못쉴정도로 어지러운 전개;;;
이건뭐.. 해리포터 불의잔보다도 엄청난 속도로 상황이 전개되는데,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보는내내 내 숨이 다 찰 지경이었다;;
더군다나 책을 거의다 읽고 난 후인지라 책 전개속도에 적응해 있던나는 정말 눈이 핑핑 돌아갈 지경이었다..;;
게다가 남자주인공 에드워드 역을 맡은 ... 케드릭 디고리(로버트패틴슨)은 내가 상상한 뱀파이어 이미지와 너무 달랐다 ㅠㅠ...
난 좀더 선이 가는.... 그.. 여리여리하고 손가락이 길고 숨결에서 사탕향이 느껴지는 -ㅁ- ~ ... 뱀파이어를 상상했건만... 후...
예를들자면 안드레아 왕자의 순수했던 시절같은...? *-_-*ㅋ
암튼,... 소설이 원작인 영화는 정말이지.. 소설이든 영화든 한가지만 선택해야 할듯... 이래놓고 또 둘다 절대 포기못하는 우유부단함..
보는내내 실망을 금치 못하고 에구구.. 소리가 절로 나왔다. 에구구구... 에구구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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