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Review 2012. 11. 18. 00:06

자칼이 온다(2012)



자칼이 온다 (2012)

7.5
감독
배형준
출연
송지효, 김재중, 오달수, 한상진, 김성령
정보
코미디 | 한국 | 107 분 | 2012-11-15
글쓴이 평점  


오랫만에 인터파크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자칼이 온다]를 보고왔습니다...... 만;;

돈주고 봤으면 후회x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기네요). 암튼 이정도 입니다.

1인 2매라서, 함께갔던 동생의 썩은 얼굴을 보는 순간 보여주고도 매우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이건 뭐, 송지효, 김재중씨 2인1조 만담보는 것도 아니고, 이건 그냥 영화도 뭣도 아니네요. TV연속극 10분 분량을 2시간으로 늘여놓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혹은 런닝맨에 게스트로 초대된 김재중씨 데리고 꽁트하는 느낌? (이 정도면 영화설명 끝)


심지어 봉민정/최현(극중 이름)은 있지도 않고, 그저 보는 내내 그저 송지효, 김재중씨로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딱 맞는 역할이라고 하겠네요. 두 분 그 자체이니;;)


두 주연배우의 인기에 너무 편승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주요 포털사이트 평점을 보니 이런 영화에 10점 만점을 주시는 분들이 수두룩 하더군요. 뭐, 개인차야 있다지만 평균평점이 7점대라니..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제 동생은 제가 3점을 주자 평점 매기는 자체가 후한 거라고 했거든요.;; (송지효,김재중,오달수님 1점씩 도합 3점.)


제가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제일 불편한(싫다기 보단 불편함) 영화 장르가

① 조폭나오는 코미디

② 조폭안나오는 코미디

이긴 한데요, 이런 제가 제발 코미디라도 좀 나와라.. 라고 생각할만한 영화였습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최악의 영화는 [쓰리,몬스터] 였습니다만,(개인적 취향, 선혈이 낭자하거나 공포, 고어물을 싫어함.)...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수순으로 독보적 1위로 [자칼이 온다]가 올라섰네요.


감독, 작가님은 무슨생각으로 이 영화를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해서, 상영한 걸까요? 제작자이하 다른분들도 마찬가지.


사실 저는 두 주연배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이 영화는 도저히 제 수용범위를 벗어났다고 밖에는.. 도저히 까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저질스러운 유머로 억지웃음을 유발하는 유머코드라니.. 배우분들 작품 선정에 좀 신중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안구정화겸 두 배우 투샷...


<이런 훈훈한 배우들로 그따위 영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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