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Review 2010. 2. 22. 23:08

의형제

의형제

감독 장훈
출연 송강호,강동원
제작 2010 한국, 116분
평점

기억에 남는 명대사
고가타고 퇴근해! ㅋㅋㅋㅋ
(뒷자리여인: 고깔이라고 그런거야? -_-ㅋㅋ)
눈에 띄는 캐릭터
전 배역모두.. 라고 하고 싶지만 역시 강동원♡

따봉~

 

요새 강동원은 정말로 흥행보증수표가 되었네요 .. ㅎㅎ

 

늑대의 유혹에 나올때만해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에.. 스스로 민망해서 채널을 돌려버리고 말았는데요 ㅋ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처음으로 '어! 강동원이~' 하는 생각을 했었더랬는데요.. 이렇게나 제 마음을 끄는 배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려~ ㅋ

이제는 강동원 이름석자가 박힌 포스터가 보일라 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예매로 바로 손이 갈거 같아요 ^^

 

국정원에서 짤린 이한규(송강호 분)와 버림받은 남파공작원 송지원(강동원 분)... 우연한 기회에 다시만나 서로를 모르는척 속이며 각자의 이익을 쫓아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라는 간단하지만 얽히고 설킨 그 와중에 웃음과 눈물과 감동과 해학을 담아서 떡하니 내놓은 이 영화는 근래 보기드문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어느 역할을 입던지 태어날때부터 입고있던 역할처럼 소화해내는 송강호님과 공사장 막노동판 캐그지같은 늘어난 티셔츠를 입어도 럭셜간지를 소화해내는 사슴 눈망울 강동원님의 조합은 그야말로 라면에 김치.. 컵라면에 삼각김밥보다도 더 찰떡궁합이라 말할 수 있겠구요.. 수많은 조연.. 단역.. 엑스트라까지도 다들 명연기를 펼쳐주시니.. 직접가서 보시는 수 밖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만족감을 가득 안고 영화관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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