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Review 2009. 1. 27. 22:23

체인질링 (Changeling, 2008)



체인질링 (2009)

Changeling 
9.3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안젤리나 졸리, 존 말코비치, 제프리 도노반, 마이클 켈리, 에이미 라이언
정보
드라마 | 미국 | 141 분 | 2009-01-22
글쓴이 평점  





사랑하는 아들을 잃어 버린 어머니의 절절한 마음을 담은 영화, 체인질링.

사실은 내가 자주가는 영화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진작부터 볼 수 있었는데 주연이 안젤리나 졸리 라고해서 볼까말까 미루다가 우연찮게 집근처 영화관에서 발견하고는 그즉시 들어가서 봤다.

언제나 근육불끈 여전사의 모습이던 안젤리나 졸리는 바싹 말라서 불안함에 떠는 어머니로의 변신을 완벽하게 해냈으며, 보는 사람마저 가슴이 죄어 올 정도로 아들에 대한 사랑을 보여 주었다.




어느 시대에나 어느 나라에나 강압적이고 무분별한 공권력은 있게마련...

아들을 찾아내겠다는 일념하나로 그것에 맞서며 당당하게 눈을 마주하는 어머니.

요즘 세상이 하도 어수선 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조용하면서도 심지굳게 저항하는 졸리의 모습에 왠지 울컥해졌다.

게다가 존 말코비치의 목사 연기라니... 난 이배우가 이런 정상적인(?) 역할도 하시는 지는 몰랐다.

왠지 이사람은 싸이코 역할만 할 것 같고... 분위기가 악당이고.. -_-ㅋ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감독..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통해서 감독 활동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 전의 내 생각보다도 훨씬 훌륭한 영화들을 만들고 계신것 같다.

다정하고 따뜻한 느낌을 만들어 내는 영화.. 정말 이 감독의 영화에 빠져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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